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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타고난 이야기꾼이 쉽게 풀어주는 동서양 고전으로의 대 여행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제로)

by komicados 2020. 3. 16.

타고난 이야기꾼이 쉽게 풀어주는 동서양 고전으로의 대 여행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제로) 



이 책은 당신의 시간을 아껴 줄 것이다. 


동서양의 수많은 고전과 철학 종교의 사상을 한번에 정리해서 넣어 줄 것이다. 

그리고 그 끝에는 깨달음이 있을 것이다. 

멀리 돌아가는 것은 시간 낭비다. 

이 책 하나면 충분하다. 


이 책을 읽고 더 알고 싶은 것이 생긴다면 그 때 그 분야의 책을 읽으면 된다. 



글쓴이 채사장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아니, 후천적일 수도 있겠다. 같은 이름의 팟캐스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넒얕)' 을 수년간 꾸려가면서

나의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데는 도가 텃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책 내용은 푹 익힌 죽처럼 술술 넘어오고 하나 걸리는 것 없이 완전히 소화가 된다. 

500쪽이 넘는 책 내용이 물흐르듯이 이어진다. 


지대넓얕:제로(제목이 너무 기니까 이제부터는 줄여서 부르겠다.)는 

지대넓얕 1,2편이 먼저 나왔음에도 제목은 0(제로)라는 이름을 붙였다. 

앞에 했던 이야기의 바탕이 되고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앞의 두 권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조금 가볍다고 느꼈던 나는 

이번 책에서 제대로 반전을 맛보았다. 

쉽게 적었지만 글의 주제나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설명하기 힘든 일원론에 대한 내용을 

바둑돌의 포석을 놓듯이 

시간적 순서대로 차례로 배열하여 멋지게 마무리 지어 놓는다. 


종교와 사상, 철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고민이 있으셨던 분은 

지대넓얕 : 제로 는 

읽어보시면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듯 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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