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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살처분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

by komicados 2020. 10. 11.

코로나로 힘든 시국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조금씩 번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예방적 살처분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염성이 뛰어나서 돼지의 흑사병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1921년 케냐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주로 야생 멧돼지를 매개로 번지다가 2019년 동아시아에 대 유행을 하고 한국에도 감염이 되었습니다.


당시 중국에서도 크게 유행하면서 돼지고기 값이 많이 올랐던 기억이 있네요.
현재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경우는 치료제가 없어서 전부 살처분을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부분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돼지에게만 전염되어서 사람이나 다른 가축에게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근 농가에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처분의 방식은 유럽의 경우는 전체 소각법을 사용하고 이러한 방식이 가장 확실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비용 등의 문제로 매몰법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매몰법은 철저하게 하지 않는경우 바이러스가 남아있어서 재감염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가축의 살처분에는 대량의 생석회가 사용되는데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창궐할 때 석회 관련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병해서 농가에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80도 이상의 고열에 익히면 바이러스는 죽고,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니
돼지고기 소비는 줄이지 않으셔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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